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가져보았을 로망이 있다. 바로 대형견을 키우는 것이다. 물론 개인의 취향에 따라 무서워할 수도 있고 부담스러워 할 수 있지만, 골든리트리버와 같은 귀여운 외모의 대형견이라면 말이 달라진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아파트나 공동주택에서 키우기에 부담이 큰 견종이기도 하다. 오늘은 대형견에 대한 로망이 있거나, 키워보고자 하는 생각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골든리트리버 특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차분한 천사견 골든리트리버의 성격과 특징
골든리트리버는 온순하고 공격성이 낮은 대형견으로 알려져 있다. 구불거리는 긴 털을 가지고 있으며 황갈색을 띤다. 골든리트리버가 사랑받는 가장 큰 이유는 성격이라고 할 수 있다.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순한 성격을 가진 대형견이다. 잘 짖지 않아 감시나 경호의 역할을 수행하기는 어렵지만,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엄청난 친화력을 보여주는 견종이다. 천사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로 어린아이 와도 잘 어울리고 순종적인 성격을 보인다.
골든리트리버는 털 빠짐이 굉장히 심하다는 특징이 있다. 실내에서 키울 경우 이 점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 보아야 할 것이다. 수명은 평균적으로 10년 ~ 13년 정도이다. 하지만 환경과 음식에 따라 반려견의 수명은 차이가 많이 날 수 있다고 하니 최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환경에서 보호자와 반려견 모두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자.
리트리버 종은 사냥감을 물고 오는 역할을 수행하던 견종이다. 야외활동을 하게 되면 원반 던지기가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활동량이 매우 높은 견종이기 때문에 야외 활동과 산책을 자주 시켜줄 수 있는 환경에서 키워야 한다.
골든리트리버의 유전병은 주로 노령견이 된 후 나타난다.
골든리트리버의 유전병 중 하나인 혈관육종은 대형견과 노령견에게 나타나는 질병이다. 육종은 근육과 뼈에 생기는 암이다. 특히 혈관육종은 개가 걸릴 수 있는 암의 7% 정도를 차지하는 발병 비중이 매우 높은 암이다. 암컷보다는 수컷에게 발병률이 높다. 골든리트리버를 포함하여 코카스파니엘이나 슈나우저에게도 자주 발생한다. 암세포의 증식과 전이도 빠르게 진행되어 간과 심장에도 영향을 미친다. 신체 각 기관의 기능을 상실하게 만드는 무서운 질병이라 할 수 있다.
주로 털이 없는 생식기나 배 부위의 피부색이 어둡게 변하는 모습을 관찰 할 수 있다. 궤양과 종괴가 생겨 볼록하고 커다란 혹이 만져지기도 한다. 육안으로 잘 보이지 않는 부위에 육종이 발생하면 보호자가 미처 확인하지 못할 수 있다. 반려견이 기력이 없고, 체중이 감소되거나 코피가 잦다면 정확한 검사를 받아볼 수 있도록 하자.
초기에 발견하면 약물 치료나 수술을 통해 완치가 가능하다. 이 밖에 자주 걸리는 암으로는 골육종과 림프종 등이 있다. 5세가 넘어가면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보자.
나이가 많은 노견의 경우 눈동자가 뿌옇게 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노령견에게 나타나는 백내장이 그 원인이다. 백내장은 골든리트리버에게도 잘 발생하는 안구질환이다. 각막 혼탁을 시작으로 시력이 감소하며 눈동자의 색이 변하게 된다.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사람과 같이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루테인과 비타민A가 함유된 당근과 브로콜리를 급여하면 백내장을 늦추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사랑스럽고 귀여운 외모와 뛰어난 친화력으로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고 있는 골든리트리버. 하지만 털 빠짐이 심하고 활동량이 높은 대형견임을 명심하여야 한다. 반려견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고, 털 빠짐과 털 날림에 대한 관리를 잘할 수 있는 사람만이 골든리트리버를 반려견으로 맞이 할 수 있을 것이다. 생후 2년까지는 장난스러운 모습도 많이 보인다고 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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